참 싸움꾼 프랑스대대 참전勇士들

029 그때 그는 자기 결혼반지를 그의 목에 길게 늘어뜨린 작은 사슬의 끝에 달고 다녔고, 금으로 된 인식 팔찌를 은으로 된 인식 팔찌로 바꿨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곤 했다.“중국인들은 금이라면 사족을 못 쓰거든. 나는 중국인들이 금팔찌를 빼앗으려고 내 손목이나 손가락을 자르는 것은 견딜 수가 없다네.” 그것은 육체적으로 약해지고 일부를 잃기까지 했던 1918년 이래로, 즉 의사가 그의 다리를 절단하려고 했던 때로부터 생긴 몽끌라르의 강박관념이었다. 16세 때부터 동경했었던 외인부대의 감찰관으로, 그 한참 뒤인 1962년에는 앵발리드 파리에 있는 프랑스의 상이용사들을 위한 병원과 요양소(군사박물관, 군 참모부 등이 함께 있음) 의 지휘관으로 재직했던 몽끌라르 장군은 1964년 6월 20일 전설 속의 인물이 되었다. 그는 맥아더가 말했던‘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인 노병’바로 그와 같은 불세출의 용사였다. 대대 그와 같은 지휘관만이 자기 재량 하에서 지휘권을 십분 발휘할 수가 있다. 외인 부대에서 경력을 쌓았던 그는 한국에서 유엔군 산하 프랑스대대를 아주 강하고 충실한 부하로 만들기 위하여, 오래전부터 더 이상 명성을 만들 필요가 없는 그 지독한 외인부대를 그가 부러워하지 않고 있다는 실증을 보여 주어야만 했다. 아마 그는 대대원들에 대한 사회학적인 연구를 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던 것 같 았다. 이연구는프랑스도처에서모여든아주다양한대대구성원들에대한매우 놀랄만한 결과를 알려주었을 것이다. 세계의 다른 쪽에 가서 싸우기 위해 모여 든 지원자들에 대한 가장 기대된 질문은 분명히“어떤 동기로 그들이 한국전에 참전하게 되는 대대에 지원했느냐?”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대대원에 대해 알게 되고, 또 이 주제에 대해 얼마의 숙고를 한 후 나는 부분적 이고 단순화된 답을 얻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 답이 그날에 쓰여 지고 말해진 모든 것을 확인시켜 줄지 아니면 손상 시킬지…? 9) 파리에 있는 프랑스의 상이용사들을 위한 병원과 요양소(군사박물관, 군 참모부 등이 함께 있음) Ⅰ. 참 싸움꾼 프랑스대대 참전勇士들 참 싸움꾼 프랑스대대 참전勇士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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