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싸움꾼 프랑스대대 참전勇士들

051 공병소대원, 당신들의 굉장한 저항을 겪은 후, 중공군들은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는 공병소대원들의 죽음에 대한 무시에 심히 놀랬다. 그러니 어찌 중공군들이 앞으로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10월 6일밤부터 7일낮까지맨몸으로피를흘리면서참호사이를기어빠져나온 생존 소대원들은 전우의 안위를 걱정하면서 진지에 재집결했다. 그리고사람들이죽었다고믿고있었던 뻬롱 중위도긴고난후에마침내돌아왔다. 그런데실행해야할임무가아직남아있었다. 그럼에도이제까지살아있는그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이 임무를 회피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임무는 이것이었다. -“진지에 다시 발판을 구축하고, 미군 전사자들의 시체를 찾아올 것.” 10월 10일 저녁에 이 마지막 임무가 완수되었다. 수의 대신 흰 낙하산으로 싸여진 가브릴로프 상사의 시체는 우리 어깨 위에서 아주 가볍게 느껴졌지만 많은 전우를 잃은 우리의 심장은 얼마나 무거웠었는 지…!” 22세에 죽다. 공병소대는 원칙적으로 훈련이 잘된 싸움꾼들만을 받아들였다. 22살의 젊은 위생병인 쟝 르마리가 이 소대에 받아들여진 것은 단 하나의 예외 였다. 자기의 생명을 단호하게 바친 이 젊은 청년에 관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하지 않고 지나갈 수 있겠는가? 그의 상관이었던 의무대장 데임은 다음과 같이 썼다. : “쟝르마리는생명에대한큰사랑안에서즐겁고,관대하고,또영웅적으로죽음과 과감하게맞섰다. 그는우울함과불안으로부터빠져나와무엇이라고확실히표현 되지는 않았지만 현세의 일시적인 생명을 밝고 유쾌하게 비추는 것처럼 살았다. 그의 얼굴, 섬세한 이목구비, 그의 품행은 그의 명랑함, 착함, 열의를 나타냈다. 그는죽음을맞이해서도미소를지니고있었다. 우리에게다시한번지고(至高) 의 희생 속에서 우리가 가장 좋아했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들이살아왔던위대한시간동안, 그는훌륭한방법으로그의인간적, 군인적, 직업적인 고상한 특성을 보여주면서 그 자신의 가장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었다. Ⅰ. 참 싸움꾼 프랑스대대 참전勇士들 참 싸움꾼 프랑스대대 참전勇士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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