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전쟁이다!

이것이 전쟁이다!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뉴스를 듣고 어깨를 으쓱했을 뿐, 곧 다시 본인 들의 업무로 돌아갔다. 그들에게 있어서 한국에서 오는 보도기사는 떠들썩한 소문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 속보들은 정확했다. 유엔군이 인천에 상륙했다. 낙동강 방어선의 서쪽 최전선으로부터 조용히 철수한 해병대원들은 부산으로 복귀 하였고, 거기에서 미국으로부터 막 도착한 다른 해병대원들과 합류했다. 해병대는 전투병을보충하여제1해병사단으로새로이재편성되었다. 부산에서하루떨어진 위치 에서 해병대 소속 함선들은 병력을 싣고 있는 수많은 함선들을 만났다. 해안에 상륙 시 해병대를 후속하게 될 육군 7사단의 장병들을 실은 배들이었다. 낙동강 방어선을 벗어난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진, 그리고 싫어하는 수송수단인 배를 탄다는 것조차도 기뻐하며 해병대원들은 잠자리, 식사, 짠물 샤워 등에 대해 불평하면서 즐거워했고, 그들이공격하러갈곳이어디인지그장소에대해잡담을하면서도즐거워했다. 배의 대형 확성기를 통해 나오는 부대장의 음성이 그들의 질문에 답을 주었다,“인천!” 이라고. 많은 눈이 상륙작전에 적합한 해변과 깊은 수심, 그리고 좋은 시설을 갖춘 항구 들이 있는 한반도 동북쪽을 연해 있는 원산, 흥남 그리고 다른 항구들을 갑판 위의 지도에 그리며 아는 체를 하는 베테랑들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인천! 갑판 위에는 인천에 관해 세밀히 그려진 지도가 없었다. 인천은 그들이 상륙할 수 없는 확실한 장소 중의 하나라고 퇴짜를 놓았던 항구였다. 맥아더 장군은 해병대가 인천을 상륙장소로써 제외시킬 수밖에 없다고 하는 바로 그 이론에 주목했다. 그는 만약 도쿄나 워싱턴, 그리고 유엔안보리가 위치한 레이크 석세스(Lake Success)에 있는 모두가 인천을 상륙할 수 없는 곳으로 믿는다면 북한 공산군이나 모스크바의 소련 고문관들도 아마 똑같이 생각할 것이라고 분명히 확신 했다. 아주공을들여항구에관한모든책과도표, 기록..., 접근로, 각수로와측면의 Ⅴ. 서울 탈환: 시가전 Ⅴ. 서울 탈환: 시가전 l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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