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 l Ⅴ. 서울 탈환: 시가전 사주들, 그리고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변화무쌍한 간만의 차가 있는 항구가 주는 조류의 특징들... 이런 모든 것을 검토한 후에 상륙전의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과는 반대로 맥아더는 결정을 내렸다.... 인천! 상륙은 완벽한 성공이었다. 항구를 보호하고 있는 섬을 공격한 해병대는 다음으로 정박지를 둘러싼 방파제를 기어올라 상대적으로 가볍게 저항하다 곧 제거된 적군을 무찌르며상륙했다. 항구를확보함으로써후속증원부대가쏟아져들어오고, 비행장을 탈취한 해병대 앞에 놓인 다음 목표는 서울이었다. 이 장의 사진들 “The City(시가전)” 는 공산군들에게 점령되었던 서울탈환 전투 중에 찍은 것들이다. 물론북한공산군이서울방어를위해어디를확보하기로했는지아무도알지못했다. 비행장을 탈취한 후 곧 한강에 도달했을 때 해병대는 잠깐 멈추었다. 그때 다른 해병 대원들이 수륙양용 트랙터를 타고 굉음을 내고 있다가 떼를 지어 이동했다. 아마 공산군들은 그 트랙터들을 빛바랜 녹색 모자를 쓰고 무섭게 소리치며 사격을 해대는 병사들을 태우고 그들을 맹렬히 공격하며 강과 들을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차로 생각하는 듯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 공산군들은 혼란에 빠져 달아 났다. 공산군들이 트랙터가 무엇인지를 알았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먼지투 성이가 된 녹색 사나이들인 해병대원들은 한강을 건너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철도 양옆의 고지를 점령했고, 서울의 서쪽 변두리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주 최근에 적이 포기한 깊고 세심하게 구축된 지휘소가 있는 고지 정상에서 선두 공격중대의 중대장은 고지 가장자리를 따라 배치된 관측병들과 기슭 하단부 밭들에 있는 소총병들과 계속 무선통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공산군들은 방향을 바꾸어, 교외에 이르는 결정적인 접근로를 통제할 수 있는 그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필사 적인 시도를 꾀하고 있었다. 사흘 밤낮 동안 많은 적군이 고지 주위로 급히 되돌아 와서 오직 전령과 긴급 탄약 팀만이 낮 동안 후방으로부터 기어들어 올 수 있었고 밤에는 아무도 통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중대는 홀로 저항을 했다. 밤은 더욱 최악 이었다. 소총 사격과 폭발로 가득 찼고, 돌격을 시도하는 적군들이 해병대원들의 This is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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