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전쟁이다!

138 l Ⅴ. 서울 탈환: 시가전 가로질러 곧바로 달려 내려가도록 하는 대신에, 서울을 탈취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결정 중의 하나를 내렸다. 그는 기관총들을 능선의 가장자리를 따라 전개하도록 명령했고, 그동안 그는 관측 병들, 통신병들과 함께 지도를 가지고 대대의 다른 중대의 정확한 배치와 그의 측후방에 전개되어 있는 육군 및 해병대의 전진속도, 그리고 새로운 지역을 공격 하기 전에 전차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려고 애썼다. 그는 일반적 으로 소부대 지휘관에게 기대되고 요구되는 것보다 훨씬 더 세밀하게 공격을 위한 모든 요소들을 점검하고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그것을 알지 못했지만 많은 미국인의 생명이 서울을 통한 대공세에 헌신했고, 서울탈환을 위한 전투의 운명이 그날 오후 약 한 시간 동안 배로우 대위의 손에 놓여 있었다. 지도를 보고 무선교신을 하면서 배로우 대위가 저격수들을 전방 으로 보내는 동안 포병사격 관측수와 항공지원 연락관이 그의 중대에 배속되었다. 각자 설명을 들은 다음, 각자가 면밀히 살펴야 할 전방지역의 할당된 위치에 배치 되었다. 관측되는 전체 전장은 정면 쪽으로는 주거지역이었고, 왼쪽은 서울의 주요한 기차역이 있었으며, 오른쪽 멀리로는 한강다리가 보였다. 쌍안경을 들고 관측하는 10여 명의 병력들 외에는 아무것도 능선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의 중대가 다른 공격부대들보다 너무 앞으로 진출해 있다는 것을 알고, 배로우 대위는 다른 부대들이 중대 측방에 도달할 때까지 전진속도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배로우 대위를 향한 압력의 정도로 판단해볼 때 고급간부들이 도쿄에 있는 총사령부 로부터 적에게 점령당한 지 3개월이 되는 서울을 늦어도 9월 27일까지는 공산군 으로부터 탈취하라는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은 분명했다. 서울을 탈환하라는 날까지는 겨우 48시간만이 남았는데 서울은 죽을 때까지 진지를 사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공산군들에 의해 방어되고 있었다. 전혀 정찰되지 않은 지역에 측방을 노출하는 것을 개의치 않고 그의 중대를 전진 하도록 명령해야만 하는 것처럼 보였을 바로 그때 그의 곁에 서 있던 저격수가 외쳤 다..“. 공산군!”배로우 대위는 몸을 앞으로 수그린 병사의 머리 너머로 그의 안경을 추켜올렸다. 모든 눈이 능선을 따라서 기차역 바로 반대편의 세 개의 빌딩들을 훑 This is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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