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들은이쪽거리모퉁이에서저쪽거리모퉁이로, 또이건물에서저건물로, 이바리케이드에서저바리케이드로, 이쪽담장에서저쪽담장으로교대약진을해갔다. 그들의 목표들은 거의 볼 수도 없었고 또 타격하기에도 상당히 어려웠다. 그래서 그들은단지머리를내리박고, 총을움켜쥐고, 거리를똑바로공격해들어갔다. 그들은 높은 돔을 가진 고전적 형태의 역사 건물의 유효 사거리에 도달한 후에, 거대한 담 벼락들과 바람에 버려진 창문들 주변에 산재한 폭탄 구덩이들을 향해 마지막 숨이 다하도록 전력 질주를 해야 하는 개활지에 노출된 다른 해병대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엄호사격을 지원하였다. 공산군들은 사격이 끝나자 위장한 철모를 쓰고 낯선 카키색 바지를 입은 몇 명의 해병대원들과 나머지 병력이 그들이 움직일 때 역사 창문 안으로 사격을 가하며 다가 오고있는것을보았을때, 그들은급히보강된바리케이드가준비되어있고서울북쪽 으로부터 달려 내려온 다른 병력이 배치된 거리 쪽으로 빠져나갔다. 공산군들은 바리 케이드뒤로부터기차역과그앞의광장을향해끊임없이일제사격을퍼부어대기시작 했다. 해병대원들은 폭탄 구덩이로 몸을 숨기고, 감히 머리를 들지 못했다. 머리 위 총알 소리가 너무 가까웠고 끊임없이 그들을 향해 발사되고 있는 것을 알았기 때 문에... 거리를 따라 뒤에 오고 있던 다른 해병대원들은 사격 소리를 듣고, 위험에 처한 그들의 동료를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위험하게도 바리케이드를 벗어나 몸을 구부렸으나 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 깊고, 땅을 흔드는 굉음이 그들의 문제를 해결했다. 탱크들, 그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탱크들이 철도를 가로질러 으르렁거리며 역 광장으로 진입했고 적군의 사격을 정면으로 맞닥뜨렸다. 탱크들은 바리케이드로 방호되고 중무장한 적들과 일제사격을 연속해서 교환했다. 그러자 강철 덩어리들과 바리케이드 조각들이 하늘 높이 날았다. 그들은 직사거리 에서 서로를 사살했다. 그런데 짙은 연기가 그 장소로부터 생기더니 교전이 천천히 거리를 따라 뒤로 물러나며 벌어졌고 역 앞의 광장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기차역을 점령하고 있던 해병대원들이 항상 그랬듯이 의심스러운 잔해들과 사면 들을 살피며 기차 역사 안쪽 뜰을 둘러싸고 느릿느릿 나아가는 동안, 시가 탈환을 위한 근접교전은 끝났다. 이제 그 해병대원들은 해 질 녘까지 먹거나 잠을 자거나 이것이 전쟁이다! Ⅴ. 서울 탈환: 시가전 l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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