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전쟁이다!

해병대원들은 적의 진격을 멈추게 하고, 방향을 바꾸게 했으며 그들을 낙동강 쪽으로 몰아냈다. 강가에 있는 마지막 고지에 대한 최종 기습공격은 한국에서 지금까지 본 중에 가장 많은 피를 흘린 전투가 되었다. 이 전투는 미국의 군대 역사에서“무명 능선 전투”로 기억에 남게 되었다. 해병대원들이 공산군의 돌진을 낙동강을 가로질러 박살을 내고, 사계를 통제하면서 병사들에게 강 위의 진지로 복귀하도록 하자마자 북한군이 다시 거의 같은 장소를 공격해 왔고, 고지들로부터 방어중인 미 2사단 병사들을 휩쓸고, 그들의 전선을 돌파하고, 다시 한 번 방어선의 중심부를 향해 쇄도해왔다. 이 장의 사진들“The Hill(고지전)”은 해병대원들이 적군의 돌파를 분쇄하도록 명령을 받았을 때 촬영된 것들이다. 부산에상륙한해병대교대요원들은그들가운데단지몇명만이제2차세계대전에 참전했던 군인이었기 때문에 거의 모두가 실제 전투경험이 없는 젊은이들이었다. 그러나 일본에서 점령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인이 되었다가 지금 부산 방어선을 따라 전투에 깊이 참여하고 있는 순진한 젊은이들과는 달리 맨주먹을 꽉 쥐고, 뻣뻣 하게 곤두선 채로 나아가는 이미 색깔이 바랜 카키복을 입은 이 해병대 젊은이들에 게는 두 가지 유리한 점이 있었다. 그들은 격렬한 전투경험을 가진 참전용사들인 장교와 부사관에 의해 지휘 통솔되었고, 그 장교와 부사관들은 일본과의 전쟁이 끝난 후 직업으로서 해병대에 남기를 원했던 사람 중에서 아주 면밀하게 선택된 해병대원들이었다. 그리고 농장, 공장, 삼림지역, 어선, 약국주인, 부자 등 미국의 모든 지역으로부터 온 이 젊은이들이 가진 다른 거대한 이점은 어느 한 사람도 강요 받지 않은, 스스로의 의지가 충만한 지원병이라는 것으로 그들은“자랑스러운 미합 중국의 해병대원들”이었다. 그들 해병대원은 머리를 짧게 깎아 귀가 툭 튀어나오게 하고 군화의 끝 주위로 전통적인 카키색 각반을 단단히 묶어 두르고 있었다. 각자는 모두 해병대원이 되려고 애쓴 지원병들이었고, 세상에서 제일 강인한 싸움꾼들이 사는 세계의 일원이 되었 다는 것을 강력히 믿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처음 해병대원이 될 때 생각 90 l Ⅳ. 낙동강 방어선: 고지전 This is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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