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전쟁이다! Ⅳ. 낙동강 방어선: 고지전 l 91 하던 것이었다. 나중에 첫 훈련을 마친 해병대원이 피를 나눈 형제들이지만 색깔 바랜 카키복을 입지 않은 다른 군인들을 낯선 사람처럼 바라보았다. 그들은 이제야 깨달은 것이었다. 그들은 해병대원이었고, 또 죽을 때까지 해병대원으로 남을 것 이었다. 모병소의 첫날부터 그들에게 일어났던 일을 추적하기는 쉬워 보였다. 그것은 항상 한 노련한 부사관의 성난 눈빛 아래 민간인의 색깔을 벗기는 것으로 시작된다. 해병 대에서 사용되는 모든 무기를 눈을 가리고 분해하고 나서 재조립하는 시간을 보냈을 것이고, 밤에는 완전군장으로 비틀거리면서 캐롤라이나나 버지니아의 늪지대를 통과하여 가는 강행군을 하면서 또 캘리포니아의 사막과 산을 가로질러 가면서 보내 졌을 터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모두가 미합중국만큼이나 오래된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왔다. 해병대원 중에 많은 인원이 가까운 시내에 있는 문신 가게를 방문하기 위해 꼼꼼히 돈을모아서주말자유시간을택해‘어머니’,‘불명예보다죽음’,‘미해병대’아니면 그냥‘미국국기’를그들의이두박근이나가슴에새겼다. 그리고이러한문신들은새롭고 비밀스러운 남자의 굉장한 상징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 단어들과 색깔들은 그들의 훈련이 그들 깊숙이 남은 것처럼 전혀 지워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선으로이동하는첫단계는문제가없었지만너무느렸다. 부대를수송하는기차는 일본이 한국을 지배할 때 쓰던 것으로 튼튼했지만 오래된 목제 객차였다. 악의 때문 인지 또는 단지 습관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 것 같았는데 남한의 기관사들은 보이는 신호나 마을도 없는데 계속해서 비어있는 궤도를 따라 기차를 정지시켰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 가도록 기관사에게 강요했고 때로는 권총으로 위협도 가했지만 우리는 다른 기차를 만나지도 않았고 차가 지연되어야 할 어떤 다른 이유도 보지 못했다. 안에 있는 해병대원들은 천천히 지나가는 풍경에는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전투식량을 먹었고 무기들을 기름칠하였으며 소총을 가까이 두고서 객차 사이의 연결로 공간에서 잠을 잤다. 그들은 단순히 일하러 가기 위해 차를 타고 있는 전문가들 같았다. 늦은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태양의 열기가 여전히 철모를 통해 바로 아래로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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