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전쟁이다!

96 l Ⅳ. 낙동강 방어선: 고지전 것 같은 구름을 가져왔고, 억수 같은 비가 내렸다. 시야는 점점 나빠졌고, 모든 무선 통신이 끊겼다. 중대장인 아이크 펜튼은 빗소리와 총소리와 다른 사람들의 잡음 가운데에서 명령을 외치며 사선 가까이 서 있었다. 고지 가장자리에 있는 관측자들이 공산군들이 무명 능선 정상을 넘어 진격하는 해병대원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미 해병대원들은 아래쪽 계곡을 가로질러 고지의 정면 경사면을 기어올라 산 정상 부근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신호를 보내왔다. 적 기관총 사수와 박격포병들은 공격하는 해병대의 앞 곳곳에 사격을 쏟아 붓고 있었다. 다른 공산군 소총수들은 기관총 사수들을 지원 하고 있었고, 왼쪽 어딘가로부터 그들은 고지능선을 따라 쇳소리를 내며 날아오는 포탄을 보내는 자주포 속사를 개시했다. 펜튼 대위는 무용지물이 된 무전기를 무시 하고, 손을 깔때기 모양으로 만들어 입에 대고 카빈총을 들고, 몸을 구부리고 잠시 경직되어있는 해병대원들에게 명령을 외쳤다.“공격!” 해병대원들 모두가 전진을 시작했다. 해병대원들이 차례로 일어나 수류탄을 투척 하고, 다른 해병대원들이 폭발로 노출된 공산군들을 쏘기 위해 그들의 팔위로 일어 설 때 무릎을 꿇어 몸을 낮추었다. 점점 더 많은 해병대원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 점점 더 많은 수류탄이 산꼭대기 위 목화밭으로 빙글빙글 돌며 솟구쳐 오르거나 목화밭을 지나 떨어지거나 계곡 아래 로 굴러 떨어졌다. 아이크 펜튼 대위는 고지 정상을 탈취하기 위해 마지막 돌진을 하는 부하들에게 명령을 외쳤다. 그들에게 보내는 명령은 모두가 현 위치에서 절대 물러날수없다는것이었다. 반격의성공과낙동강방어선의만회는그들이이고지를 탈취해서 장악하는 것에 달려 있었고, 고지의 점령 없이는 이 모든 일이 불가능 할 터였다. 아이크 대위는 이 작고 시시한 것 같은 고지가 공산군들의 돌파를 분쇄하 거나 아니면 그 자신과 부하 해병대원들이 죽을 수도 있는 크레이그 장군의 공격 작전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이크 펜튼 대위는 이 고지의 방어를 구축하기 위해 능선의 반대 사면에 머물러 야만 했다. 비가 소대들과의 휴대용 무전기 망까지 마비시켰고, 측방과의 유일한 통신은 전령뿐이었으며, 후방과는 아무 통신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This is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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