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전쟁이다!

Ⅳ. 낙동강 방어선: 고지전 l 97 이것이 전쟁이다! 그동안에 레오날드 영 상사가 소총병들과 함께 고지 정상부로 기어 올라왔다. 그는 능선을가장잘확보할수있도록각화기의위치를파악하는데시야가충분치않았기 때문에 쏟아지는 적의 사격을 완전히 무시한 채 일어서서 침착하게 고지 정상부를 따라 오르내리며 각 대원을 신중하게 배치했다. 레오날드 영 상사가 총에 맞았다. 기관총탄 한 발이 그를 진창 속으로 처박히게 하면서 그의 가슴을 관통했다. 그러나 그가 한명의 노련한 부사관으로서 자신이 중대장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아이크 펜튼에게 주기 전은 아니었다. 그는 해병대원들이 그를 기슭을 가로질러 끌고 왔을 때까지 살아있었다. 대원들이 그를 거친 판초들 것 위에 눕혔을 때 그는 흠뻑 젖은 캔버스 같은 판초를 손으로 만지고 서 있는 펜튼을 바라보며 속삭였다,“중대장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물러나게 하지 마십시오. 제발 물러나게 하지 마십시오.”펜튼은 들것을 나르는 짐꾼들이 빗속으로 사라져 고지로부터 보이지 않을 때까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다른 해병대원들도 사선을 따라 쓰러졌다. 몇 명은 다리와 허벅지에 총을 맞았지만 계속해서 수류탄을 던지고 사격을 했고, 또 다른 대원들은 팔과 어깨에 총을 맞았 음에도 불구하고 위생병들이 도달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싸우려고 애썼다. 위생병 들이 거의 손을 쓸 수 없는 처지인데도... 또 몇몇은 머리에 총을 맞고 즉사했다. 매번 한명이맞았고, 사선에있는다른해병대원들이그것을보았다. 거기에는다른 부상병 들을 치료하지 않고 있다면 쓰러진 병사에게 응급처치하기 위해 비무장으로 고지의 열린 정면을 기어서 올라올 위생병을 부르는 끊임없는 외침이 있었다. 비가 고지 정상을 맹렬히 강타했고 살기 위해 싸우고 있는 아직 다치지 않은 해병 대원들 위에 더욱 세차게 쏟아졌다. 구름조차 낮게 깔려서 거의 밤처럼 어두웠다. 북한 공산군들은 전사면 공격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보았음이 틀림없었다. 그들이 세 번째 보병공격 후에 물러났고 모든 중화기의 방향을 고지 정상부를 향해 전환 했기 때문이다. 박격포탄이 진지 위와 후사면 아래 등 곳곳에서 폭발했다. 공산군 기관총 사수 한 명이 정확한 유효 사거리로 해병대원들이 포복해서 사격하는 목화 밭의 목화 줄기들을 기관총 사격으로 잘라내기 시작했다. 그의 아주 긴 집중사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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