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l Ⅳ. 낙동강 방어선: 고지전 늦은 오후, 공산군들은 다시 한 번 고지 정상의 아군으로부터 두들겨 맞았다. 그 들의 사격 역시 약화되어서 단지 기관총탄과 박격포탄이 이따금 짓뭉개진 정상부에 떨어졌다. 그 무렵 비에 흠뻑 젖어 턱수염으로부터 작은 물방울들이 떨어지고 있는 아이크 펜튼 대위가 소식을 들었다. 그의 갈가리 부서진 베이커중대 해병대원들은 그들의 탄띠에 단지 몇 발의 총탄만이 있을 뿐이고, 만약 공산군들이 다시 한 번 공격해온다면 베이커 중대원들은 총검과 개머리판으로 적을 막아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소식을... 다른 부대와의 모든 통신은 아직도 불통이었다. 전령들이 이미 오래전에 대대로 파견됐고, 그리고 보충병과 보급물자들이 오는 중이라는 소식을 갖고 돌아왔다; 그러나 도중에 다른 관측자들이 베이커 중대를 완전히 고립시킬 수도 있는 적군의 대대적인 측면공격 움직임을 보고했고, 다른 병력과 화기가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환됐다. 잠시소강상태가되었을때, 후사면은자신들의몸으로부터전투의오물들을흔들어 털고 있는 해병대원들로 얼룩덜룩해졌다. 작은 소규모 해병대원들이 부상당한 전 우들을 후방으로 후송해줄 구급지프가 있는 길 쪽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다른 해 병대원들은 계속해서 고지 위 여기저기에 산발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박격포탄에 의 해 생긴 새로운 상처들을 붕대로 감고 있었다. 그리고 능선의 가장자리에 아주 드문 드문 배치된 해병대원들이 적의 공격을 이제는 단 한 번 정도밖에 막을 수 없는 아주 미약한 화력의 무기들을 갖고 그들의 위치를 지키고 있었다. 그들 뒤에는 전우들의 주검 위에 날아든 독수리와 고지를 차지했는지 아니면 빼앗겼는지도 모른 채 누워 있는 전우들이 있었다. 이겼다. 적군은 더는 공격을 재개하지 않았다. 보충 병력과 탄약들, 그리고 전투 식량이 고지에 쇄도했다. 통신도 측방에서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는 부대들과 다시 연결되었고, 후방의 본부와도 연결되었다. 비까지 멈추었고, 맑은 하늘은 내일에는 공격하는 보병들을 아주 근접해서 전투기들이 공중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약속을 해주는 것 같았다. 미국이 기대했던 크레이그 장군의 약속은 훌륭히 지켜졌다. 살아남은 해병대원 들은 그들 자신이 전사했을 때 다른 동료들이 해주듯이, 이번 전장에서 전사한 해병 This is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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