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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소장품 모으기 캠페인 - 글로스터군인박물관과 공동 전시 협약 체결
작성자 유엔평화기념관 작성일 2025-07-04 조회수 483
장소 영국 글로스터셔
대상
일정 2025-06-26


6·25전쟁 소장품 모으기 캠페인 - 글로스터군인박물관과 공동 전시 협약 체결

 

지난 6월 26일, 유엔평화기념관은 영국 글로스터셔주의 글로스터군인박물관(Soldiers of Gloucestershire Museum)을 방문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상화 특별전 ‘Imjin Veteran Portrait Exhibition’의 국내 유치를 위한 공동 기획전시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전직 영국 크리켓 국가대표이자 화가인 잭 러셀(Jack Russell)이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얼굴과 삶을 화폭에 담아낸 프로젝트로, 기념관과 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시 기획과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2026년 중 국내 개막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양 기관은 박물관 투어를 시작으로 전시 계약 체결, 향후 전시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으며, 특히 박물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잭 러셀 화백과 박물관 이사진이 함께 자리해 전시에 대한 기대와 의미를 공유했습니다. 박물관 이사회 의장은 한국전 참전 기록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두 기관의 협력에 깊은 신뢰를 더했습니다.
 

공식 일정 이후에는 박물관 측이 마련한 환영 오찬이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서 기념관은 국가보훈부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2개교(만덕초등학교, 서호초등학교)학생들이 참전용사에게 전하는 손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정성껏 써 내려간 편지에는 참전 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 그리고 평화를 향한 진심이 담겨 있었으며 편지를 전해받은 박물관 측과 관계자들은 깊은 감동과 따뜻한 응답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파주의 길(Path to Paju)을 함께 걸으며 한국과 영국을 잇는 기억의 연결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출장단은 인근 글로스터 대성당을 찾아, 임진강 전투에서 부대를 지휘한 제임스 칸(James Carne) 중령의 십자석 실물도 관람하였습니다. 중공군 포로로 억류된 상황 속에서도 신념을 지킨 그의 십자석은 지금도 용기와 전우애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기념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쟁의 상처와 희생을 예술과 전시로 기억하는 교류의 길을 넓혀가며 참전용사의 이야기가 세대를 넘어 평화의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