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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참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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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의 유엔참전국 콜롬비아
작성자 유○평 작성일 2022-08-04 조회수 707

  


2022년 8월의 유엔참전국 콜롬비아
선정 근거 : 최초 전투 1951년 8월 1일(흑운토령 전투)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유엔참전국 22개국에서 195만7733명이 참전했습니다.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활약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였습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뉴스1과 함께  2023년 정전 협정 70주년을 앞두고 ‘이달의 유엔참전국’ 연재를 통해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기억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콜롬비아는 당시 사회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순간에도 미국 동맹국으로서 자유 우방을 지원하겠다는 인도적인 측면과 유엔의 기본원칙에 동의를 표한다는 대외명분을 강조하면서 참전을 결정하였습니다.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전하여 병력을 한국에 지원한 국가이다. 병력의 파병은 우선적으로 부담이 적은 해군(프리킷함 1척)으로부터 시작되었고 1950년 11월 미 해군과 합동훈련을 실시한 후 1951년 5월 일본 사세보항으로 이동하여 미군에 배속되었으며 3일후 서해안쪽으로 이동하여 해안순찰, 함포사격, 보급선단 호위 등 다양한 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육군의 경우에는 1950년 11월 14일 참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참전을 위하여 보고타 인근에 임시 훈련소를 설치하였고, 한국 파병을 목적으로 한 ‘바따욘 콜롬비아(Batallon Colombia)’라고 불리는 보병부대가 만들어졌습니다. 유엔군 가운데 마지막으로 참전했던 콜롬비아 육군은 6월 15일 부산항에 도착하여 동래의 유엔군수용대로 이동하였으며 6주간의 현지적응과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강원도 화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1951년 8월 6일 흑운토령 전투를 시작으로 회고개 전투, 초서리 전투, 400고지 전투, 불모고지 전투 등에서 유엔군의 일원으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유엔회원국으로 유일하게 6·25전쟁에 병력을 파견한 콜롬비아는 참전 기간동안 미국대통령의 부대표창(1회)과 각종훈장(54건)을 수여받았을 뿐만 아니라 자국의 무공훈장 등을 포함하여 462건의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강하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 콜롬비아는 유엔의 집단안보활동에 크게 기여하였을뿐만 아니라 6·25전쟁에서 습득한 실전경험은 자국의 군사적인 전략 강화의 기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