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미군 제2군수사령관으로 대한민국 재건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리차드 위트컴 장군(Richard S. Whitcomb, 1894~1982)은 부산의 전후 재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인물입니다. 전쟁고아를 위한 고아원 설립뿐만 아니라 의료시설 필요성에 공감하여 부산 메리놀병원 건립을 이끌었고 더 나아가 그는 이승만 대통령과 당시 경남도지사를 설득하여 장전동 부지 50만평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부산대학교 건립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특히 부산역전 대화재 당시 이재민에게 군수물자를 제공한 사건으로 미국 청문회에 소환된 위트컴 장군은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나라의 국민을 위하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역설한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 전시를 통해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소개하고, 그의 인류애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고자 합니다.
리차드 위트컴 장군 군복
위트컴 장군의 정복이다.리차드 위트컴 장군 권총집
위트컴 장군이 차고 다니던 권총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