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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참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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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의 유엔참전국 영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9-01 조회수 588

 

2022년 9월의 유엔참전국 영국

선정 근거 : 최초 전투 1950년 9월 4일(영국군 제27여단 낙동강방어선 투입)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유엔참전국 22개국에서 195만7733명이 참전했습니다.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활약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였습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뉴스1과 함께  2023년 정전 협정 70주년을 앞두고 ‘이달의 유엔참전국’ 연재를 통해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기억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에서 전쟁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엔본부에서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되어 미국의 대한민국 군사지원이 제안되었고 영국은 즉석에서 이를 지지하면서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6월 29일 홍콩에 기지를 둔 극동함대에 출동명령이 떨어졌고, 영국 해군은 경 항공모함 1척·순양함 2척·구축함 2척·프리킷함 3척을 편성하여 한국해역으로 급파하였습니다. 이런 빠른 조치는 북한 해군의 해상활동을 봉쇄하기에 충분했고 영연방국가인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의 파병이 이루어지는 본보기 역할을 하였습니다. 

영국의 육군부대는 전쟁 발발 초기부터 정전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수많은 전투를 수행하였고 주요전투로는 성주 전투·사리원 전투·설마리 전투·고왕산 전투·후크고지 전투 등 많은 전투가 있는데, 곳곳에서 영국군의 용맹과 뛰어난 전투력을 과시하였습니다.

영국은 6·25전쟁 초기부터 대한민국에 대한 지원을 지지했고, 해군을 보낼 때부터 모든 병력이 철수할 때까지 56,000명을 한국에 파병하였습니다. 이들은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후크고지 전투까지 수많은 작전과 전투에서 승리를 위해 희생을 감수했는데, 1078명이 전사하고 276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증명하는 889명의 영국군이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영국이 전쟁 초기부터 철수할때까지 보여준 강력한 군사력과 영연방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은 대한민국이 6·25전쟁을 버텨낼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