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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참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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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의 유엔참전국 뉴질랜드
작성자 유○평 작성일 2022-12-01 조회수 818


  


 

2022년 12월의 유엔참전국 뉴질랜드
선정 근거 : 포병부대 한국 도착 1950년 12월 31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유엔참전국 22개국에서 195만7733명이 참전했습니다.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활약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였습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뉴스1과 함께  2023년 정전 협정 70주년을 앞두고 ‘이달의 유엔참전국’ 연재를 통해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기억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뉴질랜드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군사원조안이 통과되자 참전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뉴질랜드의 빠른 참전 결정은 유엔결의가 많은 유엔 회원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 뉴질랜드는 해군만 참전하기로 하고 1950년 해군 함정 2척을 먼저 한국으로 파견하였고 730일 한국 해역으로 들어선 뉴질랜드 해군은 6·25전쟁 기간 동안 8척의 해군 함정을 교대로 투입하였습니다. 수송선단 엄호, 해상초계, 기뢰 제거작업, 함포사격 지원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되면서 전쟁을 도왔는데 이 여덟 척의 함정에서 복무한 장병은 1400여명 으로 이는 당시 뉴질랜드 해군 전 병력의 절반에 이르는 수였습니다.

한국에서의 전황이 나빠지자 유엔 사무총장은 회원국들에게 지상군 파병을 요청하였고 당시 제한된 정규군만 보유하고 있던 뉴질랜드는 육군의 파병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Korean Force(약칭 : Kayforce)라고 명명하고 지원자를 모집하였습니다. 전국에서 5982명의 지원자가 몰려든 가운데 최종적으로 1000여명의 모병자 가운데서 성적이 우수한 장교 38명과 사병 640명으로 구성된 제16포병연대가 창설되었습니다. 창설된 뉴질랜드 포병부대는 19501231일에 한국에 도착하여 장비수령 및 적응훈련을 마치고 영국군 제27여단에 배속되어 전투를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뉴질랜드 포병부대는 19514월 가평전투에서 영국군과 호주 군을 뒷받침하면서 화력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중공군의 기세를 꺾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이와 함께 마량산전투, 제임스타운선 방어작전 등에서도 영연방의 화력지원부대로서 큰 전공을 세웠습니다.정전협정 직전인 1953년 6월25일까지 하루 평균 830발의 포탄을 발사한 기록은 뉴질랜드 연대가 얼마나 치열하게 싸웠는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