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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참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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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의 유엔참전국 캐나다
작성자 유○평 작성일 2022-08-02 조회수 410

  


2022년 4월의 유엔참전국 캐나다

선정 근거 : 1951년 4월 23일 가평전투 개시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유엔참전국 22개국에서 195만7733명이 참전했습니다.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활약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였습니다. 유엔평화기념관은 뉴스1과 함께  2023년 정전 협정 70주년을 앞두고 ‘이달의 유엔참전국’ 연재를 통해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활약상을 조명하고 기억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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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별다른 이해관계가 없었지만 유엔회원국의 일원으로 북한의 남침에 경각심을 가지고 미국과 유엔의 조치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캐나다 정부의 즉각적인 파병 의사는 다른 유엔 회원국의 동참과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캐나다는 6·25전쟁에 해군, 공군, 육군 순으로 파병하여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총 26791명의 군인을 한국으로 파병한 캐나다는 한국으로 파병한 병력 규모로 볼 때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병력 규모일뿐만 아니라 육·해·공군을 모두 파병한 4개 나라 중의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1951년 4월23일은 6·25전쟁에 참전한 캐나다군의 대표전투로 꼽히는 ‘가평전투’가 시작된 날입니다. 당시 중공군은 유엔군의 동·서간 병력을 차단하고 가평 방면으로 급격히 전진해 호주군 대대를 공격하면서 가평전투가 시작되었고 가평천 일대에 집중 배치되어 있던 캐나다군 대대, 호주군 대대, 영국군 대대 등 3개 대대는 중공군과 맞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 대대는 산세가 험한 가평 남단 677고지 일대에서 중공군과 전투를 벌였습니다.

캐나다대대는 10명이 전사하고 23명이 부상을 당하는 손실을 보았지만 고지를 결국 지켜냈고 가평에서의 전투는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전투는 유엔군이 치뤘던 전투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전투사례로 손꼽히게 되었고, 이후 미국정부는 승리에 기여한 캐나다 대대에게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여하였습니다.